지옥과 극락 이야기-퍼옴

관리자
2020-06-22
조회수 227

어느 때 큰 스님 한분이 지옥과 극락을 보고 오셨답니다.

먼저 지옥을 가니 커다란 식탁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야위어 뼈만 앙상하더랍니다.
식탁위에는 음식이 가득 차려져 있는데도 사람들은 모두가
쇄약해져있었습니다. 그런대 극락의 사람들은 얼굴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옥 쪽을 보니 사람마다 손에 자기 팔보다 긴 젓가락과
숟가락이 묶여 있는데 서로 앞 다투어 자기 입에 음식을 가져가려
하지만 젓가락, 숟가락이 너무 길어서 어림도 없었습니다.

극락은 어떤가보니 지옥과 같이 긴 젓가락, 숟가락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옥과는 달리 서로서로 옆사람의 입에 넣어주며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었답니다.

극락의 사람들은 그렇게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자기를 아끼는
마음과 같았기 때문에 언제나 즐겁고 기쁜 생활을 할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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