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국사 지눌의 생애와 사상″ 펴내

관리자
2020-08-11
조회수 291

글쓴이 : 조선일보    

작성일 : 2010-05-20 오후 2:24:36


″소걸음 호랑이 눈″ 같았던 스님

강건기 교수 ″보조국사 지눌의 생애와 사상″ 펴내


원효(元曉) 스님과 함께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대사상가이자 수행자였던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의 800주기(5월 10일, 음력 3월 27일)를 맞아 강건기 전북대 명예교수(불교철학)가 ″보조국사 지눌의 생애와 사상″(불일출판사)을 펴냈다.


지눌은 고려말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이 나뉘어 서로 ″원수처럼 보던″ 시절에 선종과 교종의 일치를 추구했다. 그는 20대에 ″육조단경(六祖壇經)″을 읽고 그 주인공인 중국 선종의 6대 조사 혜능을 ″먼 스승″으로 삼았다. 그리고 30대에는 3년간 대장경을 공부하면서 ″선(禪)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敎)는 부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선정(禪定)과 지혜가 다르지 않다는 가르침을 불교운동으로 펼치는 ″정혜결사(定慧結社)″에 들어갔다. 40대에 현재의 송광사로 옮긴 지눌은 이곳에서 10여년을 보내며 선과 교, 깨침과 닦음, 선정과 지혜, 자리와 이타를 아우르는 독특한 불교 전통을 확립했다.


송광사에 남아있는 그의 비문(碑文)에는 몸가짐이 ″소걸음 호랑이 눈″(牛行虎視) 같았다고 적혀 있다.


책은 먼저 지눌의 생애를 시대순으로 정리한 후 그의 사상을 ″마음이 부처″ ″깨침″ ″닦음″ ″선과 교의 일치″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보조사상의 특성과 현대적 의의를 살펴본다. 저자는 동국대 불교학과를 나와 1979년 미국 뉴욕대에서 ″토머스 머튼과 보조 지눌 사상의 비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목우자 지눌 연구″ 등 보조국사에 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 김한수 기자 hansu@chosun.com <펌> -




<불교TV 주간뉴스 05월 08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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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초대석 - 강건기 교수


1. 보조국사 지눌스님

2. 정혜결사 내용

3. 당시 시대적 상황 속 정혜결사 미친 영향

4. 조계종 강원교육에서 스님의 가르침은 ″교과서″

5. 지눌스님의 저서

6. 현대불교에 미친 ″보조사상″ 의의

7. 스님 뜻 기리는 기년사업 ″다양″




~ 승보도량 조계산 송광사 국사전에 봉안된 불일보조국사 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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